나이가 들고 살이 찌면서 오는 불편한 요소중에 하나가 요실금 인것 같아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기침을하거나, 달리기를 하다보면 찔끔찔끔...
남들에게 이야기를 하는것도 부끄럽고 인터넷 검색만 하고,,,
참 서글픈 생각도 들더라구요...하지만 이것또한 질환이니 잘 알고 치료하는것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과연 요실금이 어떤 질환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1. 요실금이란?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환입니다.
주로 중년 여성이나 노인층에서 발생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누구나 주의해야 합니다.
요실금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심리적인 위축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요실금의 주요 증상
요실금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요실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복압성 요실금 (Stress Urinary Incontinence)
- 기침, 재채기, 웃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소변이 새는 경우
- 골반저 근육이 약해져 방광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
- 특히 출산 후 여성이나 폐경기 여성에게 흔함
2️⃣ 절박성 요실금 (Urge Urinary Incontinence)
- 갑자기 강한 요의를 느끼고 화장실을 가기 전에 소변이 새는 경우
- 밤에 자다가도 소변이 마려워 급히 화장실을 가는 증상 동반
- 방광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하며, 과민성 방광과 관련 있음
3️⃣ 혼합성 요실금 (Mixed Urinary Incontinence)
-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도 소변이 새고, 강한 요의가 들면 참기 어려움
4️⃣ 일류성 요실금 (Overflow Urinary Incontinence)
- 방광이 가득 찼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을 완전히 배출하지 못해 넘쳐 흐르는 경우
- 당뇨병, 신경 손상, 전립선 비대증 등과 관련됨
5️⃣ 기능성 요실금 (Functional Urinary Incontinence)
- 방광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신체적 장애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제때 화장실을 가지 못하는 경우
- 파킨슨병, 치매, 관절염 등으로 인해 발생
3. 요실금의 원인
요실금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생활 습관이나 특정 질환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출산과 폐경
- 출산으로 인해 골반저 근육이 약해지면서 방광을 지탱하는 힘이 줄어듦
-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방광 및 요도 기능 저하
✅ 노화
- 나이가 들수록 방광과 요도 근육이 약해지며 소변을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됨
✅ 비만
- 과체중일 경우 방광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요실금 위험이 높아짐
✅ 만성 기침 및 변비
- 만성적인 기침이나 변비로 인해 복압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방광을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짐
✅ 카페인, 알코올 과다 섭취
-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을 자극하여 요의를 자주 느끼게 만듦
✅ 신경계 질환
- 당뇨병, 뇌졸중, 파킨슨병, 척수 손상 등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면 방광 조절이 어려워짐
✅ 전립선 비대증
- 남성의 경우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음
✅ 약물 부작용
- 일부 이뇨제, 항우울제, 혈압약 등이 방광 근육을 이완시켜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음
4. 요실금 치료 방법
요실금은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1️⃣ 생활 습관 개선
✅ 케겔운동 (골반저근 강화 운동)
- 하루 3
5회, 한 번에 1015초씩 골반 근육을 조여주는 운동 - 꾸준히 하면 방광을 지탱하는 힘이 강해져 요실금 예방 및 개선 효과
✅ 소변 습관 조절 (배뇨 훈련)
- 정해진 시간마다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여 방광 조절 기능 강화
✅ 수분 섭취 조절
-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조절하되,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정량 유지
✅ 카페인 및 알코올 줄이기
- 커피, 녹차, 술 등은 방광을 자극하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음
✅ 체중 감량
- 비만인 경우 체중을 감량하면 방광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 요실금이 완화됨
✅ 금연
- 흡연은 만성 기침을 유발해 복압 상승으로 인한 요실금을 악화시킬 수 있음
2️⃣ 약물 치료
✔️ 항콜린제: 방광 근육을 이완시켜 절박성 요실금을 완화
✔️ 베타 3 작용제: 방광의 저장 능력을 증가시켜 소변을 참는 시간을 늘려줌
✔️ 에스트로겐 요법: 폐경 후 여성의 요도 점막을 강화하여 요실금을 개선
3️⃣ 물리치료
- 전기 자극 치료를 통해 골반저근을 강화하고 방광 조절 기능을 향상
4️⃣ 수술 치료
- 생활 습관 개선이나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
-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슬링 수술(중요한 지지대 역할을 하는 인공 테이프 삽입), 방광 보톡스 주사, 요도 주입물 삽입술 등이 있음
- 수술하신경우(질환인정) 실손보험과 정액담보 있으신분들도 받을수 있음.
5. 요실금 예방 및 관리법
✅ 케겔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기
✅ 배뇨 습관 조절로 방광 훈련하기
✅ 자극적인 음식(카페인, 탄산음료) 줄이기
✅ 과체중인 경우 체중 감량하기
✅ 흡연 및 과음 피하기
✅ 규칙적인 운동으로 골반저 근육 강화하기
6. 요실금,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세요!
요실금은 부끄럽거나 숨겨야 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보세요. 요실금을 극복하고 활기찬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