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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정보

은행권 가산금리 인하, 대출금리 하락의 신호탄?

by 민트언니민대표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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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권에서는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산금리는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은행이 자체적으로 산정하는 마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가산금리의 변동은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인하하면서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은 2024년 12월 2일부터 고정금리형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19%포인트 인하했고,

신한은행은 2025년 1월 14일부터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한 조치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중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가산금리는 0.1%포인트,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0.05%포인트 낮아집니다.

또한, 전세자금대출의 가산금리도 0.05%포인트에서 0.3%포인트까지 인하될 예정입니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산금리 구성 항목을 공시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하를 유도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금융권에서는 가산금리의 법적비용이 크지 않아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수익성 등을 이유로 가산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가산금리를 인하한 은행에 대출 수요가 몰리는 '대출 쏠림' 현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산금리 인하는 내년 초에나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가산금리 인하는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산금리 인하 폭이 제한적이거나 일부 상품에만 적용될 경우,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혜택은 미미할 수 있으니, 

대출 예정이시면 각 은행의 대출 상품과 금리 변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하 움직임은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규제와 은행들의 수익성 고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산금리 인하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소비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최적의 금융 상품을 선택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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